원더우먼 숄 미니 버전입니다^^

사실 요즘 이 숄에 꽂혀서 빨간색, 노란색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받자마자 제가 딱 원하던 색감이라,

리뷰를 남겨야 한다는 사실도 잊고 만들기부터 시작했어요≥ㅅ≤

* 키즈볼

- 성분 : 면 60%, 아크릴 40%

- 중량 : 45g ±5g

- 코바늘 3~6호 / 대바늘 3~4.5mm

키즈볼이라는 이름처럼 유아동들이 쓰기에 충분히 부드러운 코튼실이지만,

뜨는 동안 털먼지가 좀 날려서 불편했어요.

어린 아가가 입는다면 세탁을 충분히 해주셔야 할거 같아요~

보통 많이들 쓰시는 코튼실보다 약간 굵어서

움직임이 부드러운 편물을 원하신다면 7호 이상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실 꼬임이 강한 편이 아니어서 중간중간 풀어져 나눠지기도 하는데,

면혼방 소재의 코튼실 대부분이 그런 현상이 있어서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코튼실들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 왼쪽부터 순서대로 C - I - 키즈볼 - M )

인형용으로도 흔하게 쓰이는 4가닥 굵기의 코튼실보다 한가닥이 더 합사되어 있어서 좀 더 굵어요.

하지만 가장 두꺼운 M 코튼실보다는 미세하게 가느다란 굵기입니다.

공처럼 둥글게 말아진 타사의 실들은 겉이나 중심에서 실꼬리를 꺼내서

실을 끌어당길때 볼이 풀리는게 자연스러운 편이지만,

키즈볼은 길쭉한 원통형으로 감겨 있는 모양이라,

중심에서 실꼬리를 꺼내 뜨다보면 볼이 납작하게 눌려서

실을 끌어오는데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코튼 소재의 실은 술술 풀리지 않으면 손가락이 쓸려서 아프게 되더라구요ㅠㅅㅠ)

타사와 비슷한 45~50g의 중량과 비교하면 키즈볼은 굵기가 더 두꺼운 편이라,

M 코튼실처럼 대용량 버전도 나온다면 좋을거 같아요ㅎㅎ

각각 2볼씩 들어가서, 가로 102cm * 세로 33cm의 사이즈입니다.

( 저는 아직 미혼에 혼자족이라 찍어줄 사람도 없고

아가 모델도 없어서 펼친 바닥 사진만.. 하하ㅠㅠ;;)

어려운 기법이 없어서 이틀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에요.

뜨리** 실과의 색감 비교샷.

앞 - 키즈볼 / 뒤 - 뜨리** T 코튼실

제가 원하던 진한 노란색이라 주제와 잘 어울려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ㅅ≤

색감이 어중간하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흑장미 색상도

좀 더 흑장미에 가깝게 톤다운된 색감이라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제 사진으로는 색감을 온전히 담을 수 없다는게 아쉬워요^^;

매력 만점의 키즈볼 체험단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